다저스 월드시리즈로 이끈 푸이그와 벨린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5대 1로 이겼습니다.

다저스는 1회 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벨린저 선수가 2회 초 2점 홈런으로 전세를 역전시키고, 6회 초 푸이그 선수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오는 24일 오전 9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다저스와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16년 이후 102년 만으로, 당시엔 보스턴이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로빈스를 4승 1패로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