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등학생도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 562만 명 중 43%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인 10살에서 12살 어린이들의 접종률은 31%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지난해까지는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영유아만 대상이었지만, 올해 가을부터는 60개월에서 12살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10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은 활동량이 많고 또래와의 교류도 많은 만큼 늦어도 11월까지는 맞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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