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내년도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6.5% 안팎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분기까지의 대출 증가율을 고려하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7%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가계대출 증가율을 매년 0.5%포인트씩 낮춰 2021년에는 5.5% 이하로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이처럼 떨어지면 사실상 이번 정부 마지막 해인 2021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준인 5%대 초중반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5년 11.5%, 2016년 11.6%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7.6%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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