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아시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협력이 이뤄져야 하며, "선진국이나 국제기구들의 포용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덴마크를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오늘 제1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4G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 같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을 거치지 않은 나라들은 처음부터 경제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성장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정 국가나 공공 부문의 노력만으로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 전체의 의제를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각 대륙의 다양한 회원국과 시민사회와 산업계가 참여한 P4G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간의 유럽방문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