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한반도의 긍정적 정세 변화에 단초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독일 정부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독일 정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육성 등의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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