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정상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1개국 정상이 모이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독일, 태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내일 새벽 마지막 순방국인 덴마크로 향합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유럽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비핵화 촉진 등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올해 아셈 정상회의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벨기에 브뤼셀 유로파타워에서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정세 변화를 51개국 정상들에게 전하고,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한 지지를 구했습니다.

전체 회담을 마친 뒤 개별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만난 정상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비핵화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유럽연합을 이끌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럽에서의 마지막 순방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합니다.

덴마크에서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P4G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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