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 스님 “모든 이들에 웃음과 즐거움 선사하고자”

구암굴사 입구에 봉안된 포대화상

미륵보살의 화신으로 불리는 포대화상이 제주 구암굴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주 구암굴사는 오늘 진입로 입구에 푸짐한 몸집과 천진한 웃음으로 넉넉함을 안겨주는 포대화상을 봉안했습니다.

구암굴사 주지 해조 스님은 “수행할 때, 힘든 일이 생기면 포대화상을 봉안한 이 자리에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랬다”면서 “구암굴사에 오시는 불자님들이 포대화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안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또, "포대화상은 지혜와 복의 의미를 가졌다"면서 "지혜를 얻으려면 머리를 만지고, 복을 얻으려면 배를 만지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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