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주 한라산이 식약처의 수질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지하수로만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한라산은 식약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인 식품안전나라가 한라산소주가 지하수 수질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는 발표에 대해 “지난 8월 신공장 건설과 관련해 생산이 중단된 시기에 총대장균군과 pH 농도 기준 2가지 항목에 대한 부적합 결과가 일시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7일 식약처 절차에 따라 지하수를 재취수해 재검사를 받고 같은 달 28일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회사 한라산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은 3일간 단 한 병의 소주도 생산·유통하지 않았으며 관련 기관의 조치상황들은 두 달 전 이미 종결돼 현재 정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