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 '발다이 클럽' 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스터 김정은 간의 새로운 회담이 준비되고 있다는 얘길 듣고 있으며 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정세는 현재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미국 행정부와 북한 간 직접 접촉이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상황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푸틴은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러 3차 협력 사업의 실현이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러 철도 연결과 동북아 지역 통합 전력망 구축,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등이 정치 문제와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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