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10, 페트병 5포인트... 2천점 넘으면 돈으로 돌려받아

제주 올레길에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보상도 해주는 기기가 설치됐습니다.

제주올레는 오늘(18일) 제주도개발공사, 서귀포시와 환경을 지키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레길에 캔·페트병 재활용품 자동수거보상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수거보상기는 제주올레 6코스 쇠소깍, 7코스 외돌개, 8코스 주상절리, 사려니숲길 입구 등 총 4곳에서 운영됩니다.

올레꾼과 관광객은 재활용품을 넣은 만큼 포인트를 적립 받습니다.

포인트가 2천점을 넘으면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캔 1개당 10포인트, 페트병 1개당 5포인트가 쌓이며 한 사람이 1회 20개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자동수거보상기 운영으로 버려지는 캔과 페트병이 줄어들어 더 깨끗한 올레길과 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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