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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해외 포교 활성화와 한국 불교 세계화를 위한 첫 행보에 나섰습니다.

원행 스님은 베트남 스님과 불자들의 예방을 받고 같은 대승불교 국가로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면서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 기자 >

베트남에서 온 스님과 불자들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참전 지역으로 잘 알려진 다낭시 관음사 스님과 신도 30여명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베트남 스님들의 수행 정신을 오래전부터 존경해왔다면서 전쟁 등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도 불교의 고유한 전통을 유지해온데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에 대해 다낭 관음사 주지 틱훼빈 스님은 그동안 한국 경제가 눈부신 발전을 해온 것처럼 한국 불교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틱훼빈 스님/베트남 다낭 관음사 주지

원행 스님은 그동안 캄보디아와 라오스,태국에 비해 베트남과는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불교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스님들이 중앙승가대로 유학을 올 경우 학비와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베트남측은 내년 부처님오신날 베삭데이에 조계종 스님들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했고 원행 스님은 내년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 때 베트남 스님들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트남 스님과 불자들의 방문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첫 해외 불교 인사 예방으로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간의 불교 문화 교류 활성화와 종단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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