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와 보유세 인상과 같은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5일 조사 기준으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9·13 대책의 영향으로 6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면서 또한 지난 6월 11일 조사 이후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구별로는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또 대책 발표 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용산구는 이번주 조사에서 6월 4일 이후 처음으로 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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