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부산항 월 평균 환적화물 처리량이 지난 2016년 한진해운 사태 충격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물동량 추이’에서 부산항의 올해 월 평균 환적 물동량은 93만 2천 TEU로 나타났습니다.

한진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부산항의 월평균 환적 물동량은 80만 4천 TEU로 현재와 비교해 10만 TEU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진 사태가 발생하면서 상하이, 닝보 같은 경쟁항만들이 부산항 환적물량을 잠식해 부산항이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의 위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해외 얼라이언스 선사들이 한진해운의 환적물량을 흡수하면서 파급력이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완주 의원은 한진해운 사태의 진정한 극복은 국적선사 역량강화에 있다면서 해수부와 항만공사, 현대상선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