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일 방북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부산시는 오늘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각급 기관장, 경제계, 종교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으로 2007년 창립 이후 11년만에 처음 열린 오늘 회의에서는 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남북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북한을 방문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남북협력사업을 구체화시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는 앞으로 남북영화교류와 국제탁구대회 등 문화체육분야를 시작으로 남북교류를 추진해 한반도 항만물류도시협의체 구성과 북한해역 공동연구,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 등 부산이 가진 산업경쟁력을 활용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4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10.4 11주년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해 5개 분야 남북상생 교류사업을 북측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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