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밀접하게 연관된 동아시아의 사후세계관을 판화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내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판화로 보는 극락과 지옥’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유형문화제 152호 ‘덕주사본 아미타경’을 비롯해, 중국의 ‘반야용선도’와 일본의 ‘아미타경변상도’ 등 동아시아의 불화판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극락과 지옥의 신들을 표현한 목판과 함께, 삽화가 들어있는 목판본과 불화 판화, 문자도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원주 세계 고판화문화제’의 9회째 특별전시회로 기획됐으며, 고판화박물관은 내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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