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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대표적인 자비 나눔 프로그램인 BBS불교방송 라디오의 '거룩한 만남'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청취자들의 소중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BBS불교방송은 어제 서울 마포동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9월 성금 전달식을 열고, 지난달 4차례의 방송을 통해 모아진 2천 9백 20만원을  최진경 씨 등 네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지원 받은 46살 최진경씨는 홍반성 루푸스 진단을 받았지만 15년 전부터 남편과 별거하면서 기초생활 수급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고 77살 김수일씨는 2006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거의 침대에 누워 생활하고 있으나 간병인인 부인도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79살 강정순씨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남편도 치매와 뇌경색,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딱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상파 방송 최초의 이웃돕기 정규 프로그램인 ‘거룩한 만남’은 지난 1991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00여 가족에게 110억원 이상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자비 나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거룩한 만남’은 지난달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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