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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제1373주년 개산일을 맞아 영축문화축제 법요식과 영고재를 봉행했습니다.

통도사는 오늘(17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개산조 자장율사의 덕을 기리는 영고재를 봉행한데 이어 설법전에서 김일권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울산BBS 이진용 사장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제1373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개산조 자장율사의 진영이 모셔진 해장보각에서 영고재를 봉행했다. BBS불교방송.

법요식은 삼귀의례·반야심경 봉독과 육법공양, 헌향·헌화, 자장율사 행장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본사제적 스님 53명에게 영축장학금 5천여만원이 수여됐습니다.

또 대중스님들의 사진전 '나도 작가다' 시상식과 공로패 수여식, 부도헌다례도 마련됐습니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14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 4만여점의 성보유물과 600점이 넘는 불화를 보존 계승해온 통도사는 역사적·문화적인 면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이는 생명력을 잃고 박물관에 박제된 문화유산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담고 있는 현재성을 가진 민족유산으로, 개산일인 오늘이 새로운 천년을 엮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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