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사건과 별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 씨의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심각한 가정폭력이자 성폭력 사건으로, 가볍게 처벌할 사안이 아니라면서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아내가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주먹 등으로 폭행하고, 강제 신체접촉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최후 진술에서 16년 동안 아내와 아이를 위해 베풀고 살았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변호인은 아내가 합의한 점 등을 강조했습니다.

법원은 다음달 7일 김 씨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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