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태풍 ‘콩레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신용보증 3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경북도는 태풍 ‘콩레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전자금을 긴급 지원합니다.

운전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과 신용보증 300억원입니다.

현재까지 영덕을 포함한 도내 중소기업 35곳과 소상공인 사업장 336곳이 건물·기계 침수, 건물 파손, 토사 유입 등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지원합니다.

1년간 대출이자의 3%는 도에서 부담합니다.

이차 보전 지원율은 기존 2%에서 3%로 상향하고 대상을 11개 업종에서 주점 등 향락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신용보증은 기업당 최대 7천만원(제조업 1억원)까지 특례보증합니다.

심사기준은 대폭 완화하고, 보증료를 기존 연 1%에서 0.5%(특별재난구역지정 시 0.1%)로 우대 적용합니다.

특히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신청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연 2.0% 금리로 5년간(거치기간 2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북도는 태풍 피해 기업 중 재해 발생 전 창업·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금 상환을 1년 이내로 유예할 계획입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내일(18일)부터 관할 읍·면·동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신용보증은 재해확인증을 갖고 경북신용보증재단(관할지역 영업점)에 신청하면 됩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하루빨리 정상화하도록 피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재해복구 자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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