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 17일 개최...재정지원, 발전전략 마련 등 추진

경남 유일의 공항인 사천공항을 경남의 중심공항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들이 나왔습니다.

17일 경남 서부청사에서 열린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에서 입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부경남 도민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경남도와 도의회, 서부경남 8개 시군,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항공 관계자, 경남발전연구원 등 14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이들 기관들은 사천공항의 활성화와 서부경남 도민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으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의 적극 운영', '재정지원 확대', '노선 증편',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한 행정 지원', 'MRO산업과 항공산업 발전 연계 장기 발전전략 마련' 등을 제안하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출범한 ‘경상남도 서부경남 항공편의 증진을 위한 협의회’ 명칭을 ‘사천공항 활성화 협의회’로 변경하고, 협의회 회장은 행정부지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천공항은 2000년도만 해도 경남지역 항공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용객수가 88만 명에 달했지만, 2001년 대진고속도로와 2010년 거가대교, 2012년 KTX 개통 등 대체교통수단 개발로 이용객수가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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