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뒤 어린이집도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보건복지부가 연말까지 비리 의심 정황이 있는 어린이집 2천 곳을 추려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약 2천 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점검에서 아동과 교사 허위 등록 등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이나 보육료 부당사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특별활동비 납부·사용, 통학 차량 신고·안전조치에 대해서도 점검합니다. 

앞서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2013년부터 2017년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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