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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팔공총림 동화사가 여러 대덕스님을 모시고, 대승경전의 꽃으로 불리는 법화경 법문을 통해 사회 안녕과 원력성취를 발원하는 법화산림 대법회를 시작했습니다.

법화경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현장을 대구불교방송 정한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경전이자 부처님께서 열반하기 전 8년 동안 설한 가장 심오한 경전으로 평가받는 법화경.

여러 대덕스님을 모시고, 법화경에 담긴 심오한 진리를 구하는 팔공총림 동화사 법화산림 대법회가 시작됐습니다.

예로부터 법화당을 중심으로 법화산림 법회가 열린 것으로 전해지는 동화사는 지난 2012년부터 법화산림법회를 열며, 법화도량으로서의 위상을 세우고 있습니다.

법회 첫날인 오늘(17일), 첫 법사로 나선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법화경 성립의 이유’를 주제로 법연을 펼쳤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동화사 주지/법화경은 아시다시피 부처님이 49년 설법 가운데 8년을 온 공력을 다 넣어 우리 중생들에게 한 불교의 진수입니다.

그러면서 강물이 바다에 드는 순간, 천만가지 이름은 사라지고, 오직 바다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남는것처럼 자기생각을 놓고보면 모두가 하나인데, 눈을 감고 어둡다..캄캄하다하는 것은 아닌지 법화경을 공부하며 돌아보자고 설했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동화사 주지/눈만 뜨면 세상은 그대로 진리의 바다, 법화경의 바다이다. 이것을 부처님이 법화경을 통해 간절하게 말씀을 하십니다.

동화사 법화산림대법회는 오는 23일까지 7일동안,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법화경 수행법, 사회소통, 선 등의 주제로 법화경의 향연을 펼칩니다.

내일(18일)은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이 '법화경의 성과'에 관해 설하고, 19일은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 이어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스님, 대구 보현사 회주 자광스님, 동화사 금당선원 유나 지환스님,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스님이 매일 오전 11시, 법상에 오릅니다.

법화경은 금강경과 더불어 우리 나라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는 대승경전으로 모든 사람에게 깨달음의 길이 열려 있다는 보살행의 실천을 핵심 사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화사 법화산림법회는 내재된 불성과 생명의 존엄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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