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나트륨 섭취 줄이려면 식품 구매할 때 영양표시 사항 확인할 것" 당부

라면과 우동, 칼국수 등 면류를 한 끼만 먹어도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80%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면류와 음료류,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팝콘과 콜라의 당·나트륨 함유량을 발표했습니다.

면류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우동 천724㎎, 라면 천586㎎, 칼국수 천573㎎ 순이었습니다.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천㎎ 미만으로, 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기준치의 79% 수준입니다.

전국 6개 지역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일반·달콤·시즈닝맛 팝콘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총내용량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시즈닝 948.6㎎, 일반 504㎎, 달콤 174.2㎎ 순이었습니다.

어니언이나 버터갈릭 양념이 들어간 시즈닝 팝콘의 경우 달콤 팝콘보다 나트륨이 6배 이상 많았습니다.

음료류의 100㎖ 기준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10.9g, 과·채음료 9.7g, 발효유류 9.7g, 커피 7.3g 순이었습니다.

커피류는 아메리카노 0∼4.4g, 라떼 6.5∼9.6g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당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표시 사항을 확인해 당·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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