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제 대상 96.4% 녹지로 보존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부산시가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앞으로 4년간 1조6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황령산 봉수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조6백억원의 일몰제 예산으로 공원부지 토지매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의 일몰제 대상은 90개소에 면적은 74.56제곱킬로미터이며 이를 모두 매입할 경우 총 4조6천억원의 보상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4년 동안 매년 천억원 이상 총 4420억원의 시재정을 투입하고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비 6200억원 등 1조6백억원으로 공원부지 토지매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미 올해 추경예산 3283억원을 투입해 이기대수변공원과 청사포수변공원, 에덴유원지에 대해 보상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법령과 제도에 의한 규제와 국.공유지의 공원 재지정 등으로 일몰제 대상 지역의 96.4%를 녹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원내 사유지 3.11제곱킬로미터에 대해서는 보상 우선 순위를 정해 연차별 보상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토지은행제도의 국가예산 차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등을 통해 부족한 도시공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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