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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깊어가는 가을 세계적인 명상의 대가들과 함께 참선 수행법을 배우는 세계명상 힐링캠프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명상을 통해 참나를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참 나를 찾아 떠난 여행, 세계 명상 힐링 캠프가 강원도 정선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 모인 불자와 시민들은 세계적인 명상들의 지도 아래 3박 4일간 명상과 힐링의 진수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아침 예불과 명상 실참, 좌선, 걷기명상 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참선 명상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태국불교의 전설, 신비의 수행자로 불리는 아잔 간하 스님은 회향 법문을 통해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본래 내 마음을 찾기 위한 명상 수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세계통합불교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만의 선승 심도 선사도 한국 불자들에게 간화선 수행을 직접 지도하고 참선의 올바른 자세 등을 설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이끈 각산 스님은 현대인들의 지친 영혼과 아픔을 치유하는 불교 명상과 참선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각산 스님/한국 참선지도자협회장.참불선원장

[불교가 가지고 있는 실천 수행법 참선을 생활화하고 그리고 존재로부터의 자유라는 환경 속에서도 환경의 지배 받지 않는 그러한 직접적 사유 체득을 하게 한 것 같습니다.]

명상 힐링 캠프 참가자들은 참선과 명상을 통해 진정한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최원선/인천시 웅진군 영흥도

[내면에 스폰지처럼 젖어드는 그런 시간이 돼서 앞으로의 신행 생활이 수행 생활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

[인터뷰]방명숙/부산 참불선원

[심도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는 아주 깊은 고요함 같은 것을 느꼈었거든요]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에서 펼쳐진 세계평화명상대전에 이어 세계명상 힐링 캠프까지,

깊어가는 가을에 선보인 명상과 힐링의 향연이 한국 불교 선 수행의 대중화를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촬영 유수정

영상 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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