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이용률이 0.34%에 그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이 국회에 제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이 도입된 2016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만 7천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결과, 이 기간 부동산 매매는 521만 3천여건 이뤄졌지만, 전자계약은 전체의 0.34%인 만 7천여건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개업 중개사 10만 4천여명 가운데 전자계약 가입자는 23.5%인 2만 4천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전자계약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2014년 1억6천만원부터 지난해 74억원까지 4년간 모두 137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또,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 이용 회원에게 대출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원노출에 대한 막연한 우려와 함께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개업 공인중개사의 거부감,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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