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관계자와 도시 건축 관련 학자, 전문가들이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 학술 전시축제를 서울에서 엽니다.

임재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기자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박물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공유도시’ 주제에 이어 “도시는 시민의 것”이라는 개념이 담긴 ‘집합도시’를 새 주제로 정하고, 2달여 간 서울의 주요 산업현장에서 시민참여로 다양한 민.관.학 협업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해 열린 첫 대회 때는 세계 50개 도시와 120개 기관, 40개 대학이 참가하고, 국내외에서 4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제2회 서울비엔날레 공동 총감독으로 임재용 건축가와 프란시스코 사닌 미국 시라큐스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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