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황이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8일 양성 판정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오늘 0시를 기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8일 확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메르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하므로 관심과 경계는 지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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