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명 연행, 활동가 1명 병원으로 실려가

제주 해군기지 주변에서 어제(15일) 국제관함식 관련 행사 반대 측과 경찰이 충돌해 주민 1명이 연행되고 1명이 다쳐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일부 활동가들은 크루즈터미널을 막고 미군이 탄 버스를 통과하지 못하게 하자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A모씨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으며 활동가 B모 여성이 손을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경찰은 "크루즈터미널 출입구를 확보하기 위해 반대주민들을 떼어내던 중 주민 A씨가 돌을 들어 던지려고 하자 연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대주민회 관계자는 "경찰이 폭력적으로 시위를 제지했다"며 "이에 일부 활동가가 손가락 골절 등의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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