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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는 12월 개막하는 '대고려전'에 선보일 문화재 교류를 위한 실무협의를 이번 달 개최합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늘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북측의 박물관, 문화재당국과 실무협의를 10월 중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면서 "우리가 날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면 실무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주요 북한 문화재를 '대고려전'에 전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고, 국립중앙박물관은 북한문화재 17점을 전시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 중에는 부처님의 형상을 본딴 '청동 고려 태조 왕건상'과 함께 고려시대 정교한 조각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관음사 관음보살상 등 다수 불교문화재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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