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방송인들의 교류의 장인 '2018 한중일PD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사진>에서 열린다.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PD, 방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PD포럼은 한중일 3국의 방송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각국의 대표 방송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송인 교류 행사다.

지난 2001년 한일PD들의 교류로 처음 시작된 한일PD포럼은 2004년 중국 PD들이 참여하면서 ‘한중일PD포럼'으로 확대됐으며  한국PD연합회,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방송인회가 공동으로 매년 3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일 3국에서 출품한 다큐, 예능, 드라마 9편이 상영되며 연출자와 직접 대화를 벌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23일에는 미래 미디어 업계의 아이콘이 될 MCN 콘텐츠의 진화 방향을 예측해 보는 세미나와 함께 KBS ‘1박2일’ 유일용 PD와 유튜브 스타들이 꾸미는 드림페스티벌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드림페스티벌에서는 유일용 PD가 '1박2일이 세상과 만나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MCN 스타인 더빙크리에이터 유준호, 패션 크리에이터 잇츠지나킴( itsjinakim) 등이 초청돼 유튜버 지망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한중일PD포럼을 공동주최한 류지열 한국PD연합회장은 "한중일PD들은 지난 18년간의 교류를 통해 동북아 문화의 융성과 지역 평화에 우리 방송이 얼마나 큰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잘 알게 됐다"며 "이번 포럼은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참여’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방송인들의 연대와 우정을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방송 콘텐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 문의 : 한국PD연합회 사무국 ☎02-3219-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