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릉도 도동 소공원에서 펼쳐진 독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독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학술행사를 펼칩니다.

오는 19일 포항 영일대 일원에서는 범국민 독도 사랑 실천을 위한 ‘제9회 독도 문화대축제’를 엽니다.

25일에는 사단법인 나라(독도) 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독도국제음악제’를 열고, 안동역 광장에서는 독도 바르게 알기 운동본부와 '독도 사랑 플래시몹'을 선보입니다.

학술 행사로는 26일 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독도 교육의 한·일 비교와 대응방향’을 시작으로, 27일 독도재단이 오사카부 야오시 한국인 회관에서 ‘동해와 독도 학술조사 심포지엄’을 엽니다.

또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 연구소는 27일 안용복 학술대회를 마련합니다.

독도 홍보버스. 경북도 제공

앞서 지난 12일에는 미국 애틀랜타 현지에서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고 미주지역 독도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또 영남대 정문 수변무대에서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독도사랑 대표 잔치인 ‘독도 뮤직 아트콘서트’ 공연도 펼쳤습니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야욕이 더욱 치밀화·노골화 되고 있는 이때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인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으로 각인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대한민국 독도의 역사와 진실을 정확히 알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0월 독도의 달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로 울릉도·독도를 울도군으로 승격한 것을 기념해 정해졌으며,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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