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착수식 등 통일부 협의 거쳐 추진

제8차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이 빠르면 다음주부터 재개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가 오늘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을 오는 22일부터 재개하자는 의견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남북 민간단체는 지난달 27일부터 제8차 공동발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북측에서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 줄 것을 남측에 요청해 왔었습니다.

앞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개최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서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북측에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의 재개를 제안했었습니다.

이에따라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단은 만월대 중심건축군 서편 축대 구간을 중심으로 발굴을 재개할 예정이며, 착수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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