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올해 12월 초까지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가진 양측 대표단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열결,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10월 하순에,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조사 기간은 유동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출전하기로 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체육회담을 10월 말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열어 대치지역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문제를 논의하고, 남북적십자회담을 통한 이산가족 상시면회소 개소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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