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쌍방폭행과 영상 유포협박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두 사람을 대질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구씨와 최씨 사건에 관해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중에 두 사람을 불러 대질신문할 방침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의뢰해 지난주에 결과물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구씨는 세 차례, 최씨는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