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상담원과 항공사 승무원 등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공간이 서울에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내일 오후 2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 운현 SKY빌딩 9층에 국내 최초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정노동’은 업무 수행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근로형태로, 주로 서비스와 판매직종이 이에 해당하며, 전체 종사자 7백40만 명 가운데 약 35%인 2백60만 명이 서울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지난해 3월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신설된 감정노동보호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무료 심리상담부터 감정회복을 위한 치유서비스와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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