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초․대촌중앙초․방림초 학교 주변 위험요인 등 담겨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의 우범지역 등을 상세히 표시한 아동 안전지도가 제작됐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제석초등학교와 대촌중앙초교, 방림초교 등 학교 주변의 위험 요인이나 범죄 위험지역 등의 정보가 담긴 안전지도가 제작됐다"고 밝혔다.

지도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 주변 통학로와 골목길, 공터, 놀이터, 도로 등을 직접 탐방한 뒤 위험한 지역과 안전한 지역을 각각 붉은색과 초록색 스티커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제작한 안전지도에는 ‘신호등 고정과 횡단보도선이 흐려 위험하다’거나 ‘차들이 빨리 다녀 위험’, ‘형․오빠들이 비비총을 쏘아 위험하다’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남구는 학생들이 제작한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위험지역에는 CCTV를 설치하거나 가로등을 보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남구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아동 안전지도 제작 사업에 착수해 현재까지 22개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지도가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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