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개막해 28일까지 열리는 문경사과축제가 사과와 관련된 전시·판매·체험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시 제공

홍엽으로 물든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리는 ‘2018문경사과축제’가 개막한 지 이틀만에 8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들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백성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개막 당일 3만600여명, 어제(14일) 5만4천600여명 등 모두 8만5천3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천900여명에 비해 5만천300여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사과 3억5천만원, 농특산물 1억2천만원 등 4억7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명품 사과잔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문경사과축제가 개막 이틀만에 8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빨간 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OX퀴즈,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바구니 게임, 사과 옮기기, 사과 빨리 쪼개기, 동네방네 콘서트 등 사과관련 전신·판매·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축제장에는 사과를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을 비롯해 사과밭 도서관과 휴게쉼터 등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함광식 문경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문경사과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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