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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신촌에 자리잡은 신촌 성룡사는 천태종 서울 불심의 발원지로서, 지난 2016년에 종합불교회관을 낙성했는데요.

성룡사가 종정스님을 증명법주로 석가모니불과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봉불식까지 마치고 서울 서남지역 포교 활성화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천태종의 신 서울 포교의 중심, 신촌 성룡사 주변이 신도들로 북적입니다.

천태종의 제일 큰 어른인 종정 도용스님이 직접 성룡사에 방문해, 증명법주로서 석가모니불과 상월원각대조사 존상을 봉불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6년 7년 불사 끝에 도량을 확장한 성룡사는 1970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증명법사로 서울지부가 창립된, 종단 서울포교의 발원지입니다.

성룡사에서 서울 각 지역의 지회가 생겨났으며, 오랜 세월 수많은 천태불자들이 이곳에서 불심을 키웠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성룡사가 자리한 이 땅은 일찍이 우리종단과 인연이 깊었던 곳이고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불자들이 귀의하고 정진하며 해탈지견의 공덕을 쌓은 곳입니다.”

이후 성룡사는 지난 1977년 현재의 종합불교회관 바로 옆에 터를 잡고, 이후 지속적인 불사 끝에 지난 2016년 지하 3층, 지상 1층 1,500평 규모로 도량을 확장했습니다.

불자들로 넘쳐났던 법당은 이제 190여 평의 대법당으로 바뀌었고, 도심사찰의 필수요소로 등장한 주차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됐습니다.

이후 성룡사는 젊음이 넘치는 신촌 거리에서 취업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음악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이같은 음악회는 이웃종교에 비해 열세인 신촌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포교이기도 합니다. 

[진철스님/ 천태종 신촌 성룡사 주지]

“도량을 확장하고 시대와 소통하며 천태불심을 드높이는데 일심으로 매진하여 수행과 문화, 그리고 각종 봉사와 복지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사찰로...”

천태종 서울 불심의 발원지인 신촌 성룡사가 젊음의 도시 신촌에서 앞으로 어떠한 포교를 펼쳐 나갈지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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