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5번째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합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대표로 참여합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대표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습니다.

양측은 올해 안에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한 만큼, 오늘 회담에서 착공식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와 화상상봉 등 이산가족 관련 협력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하고, 이번달 예정된 평양 예술단의 서울 공연 등 문화체육 분야 협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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