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4·3평화공원서 무차수륙영산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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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이 생긴 이래 4・3을 비롯해 제주에서 희생된 애혼・고혼 영령들의 해탈의 길을 열어주는 무차수륙영산대재가 봉행됐습니다.

안심정사 제주도량은 제주4·3희생자를 위한 해원상생 무차수륙영산대재를 오늘(14일) 제주4·3평화공원 위패 봉안관 앞에서 봉행됐습니다.

행사는 천년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태고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 4・3영가 위패 봉안, 육법공양, 추도사, 헌화와 분양, 해원상생무차수륙영산대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추도사에서 “구천을 떠도는 영령들이여, 부디 윤회의 길에서 벗어나, 이제 맺힌 한을 모두 풀고 자손들을 상생과 번영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4·3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3만여 영혼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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