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이사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에서 비위 사실이 적발된 손상혁 총장에 대해 감봉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디지스트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손 총장에 대해 3개월 연봉 50% 삭감 처분을 의결하고 손 총장의 특별연구원 재임용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과 8월 디지스트를 상대로 두 차례 감사를 벌여 손 총장의 직권남용과 연구비 부적정 편성, 연구비 부당집행 등 각종 비위를 적발하고 이사회에 징계와 부당집행 연구비 환수 등을 요구했습니다.
손 총장은 구성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이사회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과기정통부가 총장 취임 전 교원 신분 당시 비위행위에 대해 신분 계약해지 등을 요구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명할 부분이 있다"며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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