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2년 연속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자료를 보면, 삼성은 올해 100점 만점에 64.9점을 얻어 6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9위 보다는 25단계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업체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사회책임' 순위에서 삼성은 2016년까지는 꾸준히 30위권 내 이름을 올렸지만, 갤럭시노트 7 발화 문제와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스캔들 연루 혐의 등의 악재로 지난해 89위로 급락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사회적 책임을 가장 잘 구현한 기업으로는 71.9점을 받은 미국 구글이 꼽혔고, 국내 기업으로는 LG가 66.1점으로 3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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