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단 상징인 비무장지대에서 세계적인 명상 스승들과 함께 명상을 체험하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DMZ 세계평화명상 대전이 열립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와 BBS 불교방송은 오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DMZ 세계평화명상대전'을 열고 DMZ 걷기명상 등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렸던 세계명상대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명상법회로 한국불교 간화선을 대표하는 혜국 스님과 소승불교의 대표 수행자인 태국의 아잔 간하, 호주 아잔 브람 스님 등이 참석해 명상법을 전수합니다.

명상대전은 오늘 오전 11시 혜국 스님의 한반도 평화 기원 참선법문을 시작으로 낮 12시 아잔 간하의 세계 평화 법문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아잔 브람 스님,각산 스님과 함께하는 DMZ 평화 걷기 명상과 명상 담마토크가 진행됩니다.

참석자들은 DMZ 세계평화명상대전에 이어 오늘 저녁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로 이동해 오는 16일까지 대만의 선승 심도 선사,아잔 간하, 각산 선사와 함께 하는 '세계명상힐링캠프'에 참석합니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 회장 각산 스님은 “DMZ 세계평화명상대전과 세계명상 힐링캠프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세계 불교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세계적인 명상 스승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은 분단의 현장에서 수행자들이 다함께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단체명상을 행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는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큰 원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평화 명상대전 현장은 오는 23일 저녁 6시 30분, 25일 오후 1시, 28일 저녁 7시30분에 BBS TV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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