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등 다른 지역보다 부유한 지역에 사는 전업주부들이 가입 의무가 없는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노후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가입자는 올해 8월 기준 34만 2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임의가입자는 2013년 17만 7천여명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임의가입자 중에서 서울시 임의가입자 7만 8천여명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 송파, 서초 등 이른바 부자동네로 불리는 지역의 전업주부들이 많이 가입해, 임의가입제도가 저소득 취약계층보다는 고소득층의 노후대비수단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의가입자의 40% 이상이 월 소득 4백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이며, 월 5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가입비율은 0.6%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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