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주미대사는 현지시간 12일 9·19 남북 군사합의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됐느냐'는 질문에 "최근 미국에서 검토 의견을 마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또 남북 군사합의서 조율 문제와 관련해 미국측으로부터 항의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달 초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결과에 대해 미 행정부에서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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