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내세운 투자사기 의혹을 받는 신일해양기술, 옛 신일그룹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 사내이사 허 모 씨와 신일그룹 전 사내이사 김 모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의 수사 내용을 토대로 보물선과 가상화폐를 빙자한 사기에 가담한 정황이 무겁고 구체적인 점을 고려했다"고 영장을 신청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허씨와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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