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는 오늘(12일) 경내 표충서원에서 '제550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추계향사'를 봉행했습니다.

추계향사는 통도사 전 방장 원명스님과 전 주지 원산스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서의현스님, 황실문화재단 이석 총재를 비롯한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불교제향인 종사영반과 유교제향인 석전의례 등으로 봉행됐습니다.

제550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추계향사가 불교와 유교식 의례로 봉행됐다. BBS불교방송.

표충사 표충서원은 조선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나라를 구한 사명·서산·기허대사 등 3대 성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으며, 1744년 영조의 명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두차례 향사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은 "오늘날의 평화는 과거 나라가 어려울 때 호국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선 호국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호국성지 재악산 표충사는 이들 호국성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BBS불교방송과 함께 사명대사의 호국정신과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표충사는 사명대사 동상 건립 등 선양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