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BBS 기획/단독
[뉴스인사이트] 조계종 36대 집행부 인사 마무리…본격 행보 돌입
조윤정 기자 | 승인 2018.10.12 17:23

 

제 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취임한 지도 어느덧 2주가 됐습니다.

원행스님은 사회 각계 인사들과 소통 행보에 본격 나서는 가운데 집행부 인사도 사실상 마무리랬습니다.

문화부 조윤정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 사회 각계 인사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총무원이 그야말로 북적이고 있는데 우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아무래도 문체부가 종교, 문화 관련 사업들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처이기 때문에 이번 도종환 장관의 예방에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금강산 신계사와의 템플스테이 교류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원행스님이 먼저 “남북교류가 활성화돼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열어 남북불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했고요.

도 장관도 “신계사 복원 불사를 한 지 10여 년이 지난 상황인데 최근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다”고 답하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또 도종환 장관뿐만 아니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그리고 새로운 청와대 불자회장에 내정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상규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BBS불교방송 임원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 주 동안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각 분야 인사들과 만나면서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강화, 그리고 자비 나눔 실천 등에 보다 신경을 쓸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원행스님은 오늘 부장, 국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36대 총무원 집행부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고요?

 

네. 오늘 총무원에서는 23명의 부장, 국장단 인사가 추가로 있었습니다.

원행스님은 총무원 사업부장에 주혜스님을. 기획국장에 범종스님, 홍보국장에 용주스님, 감사국장에 효신스님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국장,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 호법부 상임감찰, 사서실 사서 등의 자리도 새롭게 채워졌습니다.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원행스님은, “종단의 소임을 맡은 기간을 수행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을 우선시하는 '공선후사(公先後事)‘의 자세를 가져달라”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이제 주요 소임 가운데 사회부장만 남은 상태인데요. 곧 인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4년 간 조계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일꾼들을 뽑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총선거가 열렸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네. 어제로 조계종 제 17대 중앙종회의원 총선거가 모두 마무리 됐는데요.

먼저 이번 선거에서는 24개 교구본사 중에 14개 본사가 정족수만큼 입후보 했거나, 후보가 중간에 사퇴하면서 무투표로 당선자를 확정지었고요.

어제는 용주사, 법주사, 마곡사 등 나머지 10개의 교구에서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월요일에는 포교, 사회, 복지 등 10개의 분야에서 2명씩 모두 20명의 직능대표와 비구니 대표 8명이 먼저 선발이 된 바 있고요.

따라서 교구본사를 대표하는 중앙중회의원과 직능대표, 비구니 대표까지 모두 79명의 중앙종회의원이 최종적으로 선출이 됐습니다.

하지만 원래 중앙종회의원의 정족수는 81석인데, 79명이면 두 자리가 비지 않습니까.

비구니 대표의 정족수가 원래 10명인데, 추천권을 갖고 있는 전국비구니회가 이번에는 8명만 추천해서 그렇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두 명은 내년 2월 예정된 보궐선거에서 추가로 선출할 예정이고, 우선 79명의 의원들만 다음달 9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불교계의 국회의원이라고 볼 수 있는 ‘중앙종회의원’ 선출까지 이렇게 모두 마무리가 되면서, 17대 중앙종회의 첫 개원일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맞습니다. 원행스님이 지난달 28일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선이 됐지만 아직 취임식은 봉행되지 않았거든요.

따라서 17대 중앙종회가 처음 개원하는 날, 원행스님의 취임식도 봉행되지 않겠느냐 하는 관측이 많기 때문에 종회 개원 날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종회의원들의 임기 첫 시작일인 11월 9일부터 수능 시험 전날인 14일 사이에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또 종회 개원날에는 중앙종회의원 중 최다선인 5선의 초격스님이 의사진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이 자리에서 전반기 종회의장도 함께 선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원행스님이 봉은사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직접 참석해 연단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첫 대중 강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떤 자리였습니까?

 

네 이번 학술대회는 봉은사와 중앙승가대 불교학연구원이 함께 기획한 ‘문정왕후와 백곡처능의 호법활동’ 이라는 학술대회였는데요.

조선시대 당시 불교가 굉장한 탄압을 받지 않았습니까. 이런 시대에서 불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문정왕후와 백곡 처능 대사의 행적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행스님은 백곡 처능 대사가 불교 탄압에 반대하기 위해 올린 상소문 ‘간폐석교소’를 주제로 30분 정도 이야기를 이어나갔고요.

목숨을 걸고 호법 활동을 펼쳤던 백곡 처능 대사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이 준비한 강연 자료집을 보니까 17페이지나 될 정도로 양이 방대했고요. 또 관계자들로부터 원행스님이 이번 강연을 위해 공부를 많이 하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비추어 봤을 때, 아무래도 첫 대중 강연이다보니 원행스님이 굉장히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도 원행스님이 어떤 소통 행보를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문화부 조윤정 기자였습니다.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윤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