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직접 국내 은행에 대북제재 준수를 요청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남북정상이 평양선언을 한 직인 이지난달 20일과 21일 국책은행인 산업과 기업은행, 일부 시중은행 등과 전화회의를 열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국내 은행이 추진하는 대북관련 사업 현황을 묻고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재무부가 직접 국내 은행과 접촉해 대북제재 준수를 강조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오늘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하는 등 책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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